넷플릭스1 경성크리처, 힘 없는 자들이 괴물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방법 우리가 일반적으로 접하는 크리처물은 인간과 괴물의 대결을 얼마나 박진감에 연출하느냐가 포인트인 장르입니다. 경성크리처도 넷플릭스를 통해 처음 볼 때에는 당연히 괴물을 처리하는 액션에 초점이 맞춰진 작품일 거라고 예상을 했습니다. 하지만 경성크리처에서 작중 크리처인 세이싱(성심)을 보며 느끼는 감정은 공포보다 슬픔이 더 컸습니다. 세이싱(성심)이 일본군들을 공격할 때면 어딘가 모르게 묘한 쾌감을 느끼기도 했습니다. 경성크리처는 크리처보다 더 괴물 같은 시대를 살아가야 했던 우리 할아버지, 할머니의 이야기입니다. 경성크리처를 끝까지 보게 된 건 배우 한소희의 영향이 컸습니다. 한소희는 자신의 SNS를 통해 경성크리처를 홍보하며 마지막에 안중근 의사의 사진을 함께 올렸습니다. 이를 보고 역사 교육을 받지 않는.. 2024. 1. 26. 이전 1 다음