시민덕희1 보이스피싱 피해 가족이 감상한 시민덕희 영화 가 드디어 오늘 개봉했습니다. 제가 시민덕희 개봉일을 기다린 이유는 영화 포스터 적힌 "아무도 못 잡으면 우리가 꼭 잡는다"라는 한 구절의 문구 때문입니다. 3년 전 지금처럼 매섭게 날씨가 춥던 1월 우리 가족은 보이스피싱을 당했습니다. 돈도 돈이지만 당했던 과정에 대한 기억은 잊고 지내다가도 불쑥 불쑥 튀어나와 저를 괴롭게 만듭니다. 그 이후로 늘 마음에 품고 있던 생각이 '언제가는 내가 그놈들 꼭 잡고만다' 였습니다. 현실에서 실현하기는 어렵지만 잡고 싶다는 열망은 사라지지 않습니다. 오늘은 제가 보이스피싱 과정에서 느꼈던 기억과 감정을 섞어서 영화 후기를 적어보겠습니다. 더 이상 잃은 건 없다! 시민덕희가 직접 나선다. 요즘 서울의 봄을 시작으로 얼어 붙은 국내 극장가에도 다시 활력이 돌고 있.. 2024. 1. 24. 이전 1 다음